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과묵한 주인공 (문단 편집) == 쓰임 == 보통 활자매체보다 '''게임''' 같은 상호작용성 매체에서 주로 쓰인다. 활자매체에서 주인공이 말을 하지 않으면 다른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묘사만 쭉 이어지기 쉬워 갑갑하지만, 영상매체는 무성영화가 그랬듯이 대사가 없더라도 행동이나 배경 등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정보가 많아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게임에서는 대사가 적을수록 플레이어가 몰입하면서 상상할 여지가 많아져 영상 매체보다 더 많이 쓰이고 있다. 플레이어가 게임 캐릭터와 함께 구르면서 정신적으로 연결되기 쉽도록 일단은 '평범한 인간'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둠가이]]부터 [[더 히어로]], [[고든 프리맨]], [[링크(젤다의 전설 시리즈)|링크]]같이 말만 평범하고 실상은 평범한 인간을 압도하는 능력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 오히려 후자는 소위 무심한 듯 시크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더욱 잘 어울리는 편이다.[* '인간적이지 않게' 괴물을 썰고 다니다가 갑자기 개인적인 감정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인간적인 행동'을 하면 몰입이 깨지기 때문인 듯하다.] 대체적으로 [[FPS]], [[어드벤처]], [[RPG]] 등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게임에서 이러한 기법이 사용되며, 육성 시뮬레이션 계열이나 커스터마이징 계열이 강조된 게임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직접 작명하는 경우일 때는 더욱 그러할 확률이 높아진다. 메인 스토리가 없다시피한 온라인 게임은 자연스럽게 이 기법이 사용되어 있는지라 한국 사람에겐 너무나도 친숙한 속성이지만, 콘솔게임에서는 비교적 드물기 때문에 콘솔 위주로 시장이 전개되는 일본이나 미국 등에서는 따로 장르를 나눠 분류하는 편. 스토리상 주인공이 뭔가 말을 해야 하는 부분은 묵음 처리나 말줄임표 처리로 대체되는데, 이를 본 상대방이 혼자 알아서 말하거나 아니면 설명조로 첨언하는 스타일인 경우가 많다. 가령 "표정만 봐도 알 것 같아"라든지, "아, 그건 전설의 검!"이라는 식으로 NPC가 주인공의 감정을 [[설명역|대신 설명하면서 어떻게든 혼자 떠든다.]] 말줄임표, 이모티콘, 특수 효과,[* 마리오 RPG 시리즈의 마리오 & 루이지 형제의 경우 음성지원으로 왱알왱알 말도 하긴 하는데, 말 그대로 왱알앵알 수준이라 말줄임표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또 말풍선이 나오긴 하는데 안에 글자는 하나도 없고 [[심즈 시리즈]]처럼 대화 주제만 그림으로 표현된다.] 제자리걸음 등의 모션, 선택지(XX라고 말한다), 설명문(나는 XX라고 말했다) 등으로 표현되는 경우 말로 된 대사는 없지만, 설정상으로는 어쨌든 말을 한지라 벙어리 취급을 받지 않는다. 이럴 땐 NPC가 혼자서 말하다가 "뭐? 그렇다고?/아니라고?" 라고 말하며 주인공이 그 대사들 사이에 무슨 말을 하긴 한 것처럼 묘사하기도 한다. 엔딩에서야 대사 한 줄이 겨우 나오는 것도 클리셰. 이보다 더 간 경우 크레딧 다 올라가고 나서야 한 마디 하고 사라지기까지 한다(...). 같은 행동에 대해서도 사람들마다 말투나 태도 등 해석 차가 있기 때문에 이후 주인공에게 대사가 생길 경우 자신이 생각했던 캐릭터는 이렇지 않다며 이입이 깨지고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일본의 경우 [[1인칭]] 호칭부터 의견이 갈린다. 이 때문에 후속작에서 전작의 주인공을 등장시킬 경우 직접적으로 등장시키기보다는 주변 사람의 언급 등으로 간접적으로만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주인공이 어느 정도 개성이 있는 경우는 차기작에서 주인공 자리에서 밀려나게 되었을 때 말을 하는 경우 역시 많다. [[어른의 사정]]이 개입하는 경우도 있다. 풀더빙 게임인데 선택지나 주인공의 외형/성별에 따라 전부 녹음을 하긴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과묵해지는 경우. [[엘더스크롤 시리즈]]나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을 보면 가능한 대화의 가짓수가 너무 많다. 거기다 주인공의 이름을 직접 플레이어가 짓는 방식인 경우, 등장인물들이 음성으로 대화하는 부분엔 주인공을 이름으로 부를 수 없고 너, 당신, 그 녀석 등의 호칭, 아니면 [[시키칸]], [[키시쿤]] 등의 직책명으로 불리거나, 자막 상으로만 주인공의 이름을 넣고 음성에서는 이름을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부류의 자유도를 중시하는 게임은 일반적으로 NPC와 대화할 때 긍정하는 답변, 부정하는 답변, 질문하는 답변, 대화를 종료하는 답변 등등 기본적으로 4개 이상의 대화문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추가 대화문도 한두 개 더 끼어있기도 하고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생기는 특별한 대화문까지 합친데다가 성별이나 외형을 선택할 수 있으면 그 갯수만큼 또 녹음을 해야 한다. 따라서 이걸 일일이 다 녹음하면 제작비용이고 성우고 개발진이고 다 피곤해진다. 다만 [[폴아웃 4]]처럼 진짜로 일일이 다 녹음한 사례가 극히 드물게 있긴 하다.[* 다만 폴아웃 4는 들인 비용에 비해서 구현된 대화 시스템은 형편없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비슷한 효과를 주기 위해 쓰이는 기법으로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얼굴이 안 나오는 주인공]]도 있는데, 의외로 과묵한 주인공과 겹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즉 과묵하면 얼굴이 나오거나, 반대로 얼굴이 나오지 않으면 과묵하지는 않다는 이야기. 얼굴이 안 나오는 주인공은 일반적인 RPG보다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주로 쓰이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